학생광장

학과공지사항

기차 부활

2008-08-01 00:00:00

작성자 : 철도지킴이

조회수 : 812

첨부파일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세계는 마치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은 것 같다. 기차가 트럭을 제치고 육상 운송의 총아로 급부상한 것이다. 철도망이 잘짜여진 미국도 노선을 신설하는가 하면, 러시아도 오일달러를 철도에 쏟아붓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장의 고속철도를 완공한데 이어 철도를 통해 국토를 종횡으로 묶는다는 계획이다. 유럽, 인도,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아도 기존 노선을 보완하거나 신규 철도건설에 나섰다.

자동차와 항공기에 밀려 서자취급을 받아오던 기차의 부활은 환경과 운송수단의 효율성과도 관련이 깊어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휠씬 적어 가장 친환경적인데다, 대량의 화물과 인원을 신속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세계적으로 철도가 각광을 받으면서 우리의 대륙횡단 철도계획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듣다. 경의선을 연결한 뒤 압록강을 건너 중국을 거쳐 러시아를 관통하여 유럽으로 가는 철길 말이다.